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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나.너 그리고우리/ 장지에 채색
화관을 쓴 신부는 과거를 상징하는 어머니, 그리고 현재의 나, 미래를 상징하는 딸의 모습이다.  현재는 과거의  반영이며 미래는 현재에서 유추되고 출발되어진다. 그러니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구분 되어지는것이 아니라 동시에 공존하는 것이다.

작가노트

한복을 지으시던 어머님은 모아 두었던 짜투리 천으로 조각보를 만들어 이불을 만들어주셨다.  조각보 이불은 어머니의 사랑이였고  이불을 덥고 누우면 고운색들의 언어를 들을 수 있었다. 그 영향일까. 나는 색에도 언어가 있음을 알게되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 많은 색들  그 수 많은 언어들이 우리에게 말을 한다. 나는 그 언어들을 화폭에 담아 들려주고싶다. 또 색들의 조화로움은 우리 삶의 밝음과 어둠의 조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