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박은경 / 숲이야기/ 혼합재료/ 하나은행 399 810129 46007/ 60.6x90.9/ 2024/ 3,000,000

작가노트

요즘 우리는 남보다 앞서야 한다는 강박감 속에 자신을 가둬놓고 쫒기듯이 하루하루를 보낼 때가 많다. 이처럼 빠르게 변하는 현실 속에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과 안식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본다. 모든 생명의 원천이고 인간을 넉넉하게 품어주는 자연, 푸른 나무들이 우거진 숲 속에 나만의 집을 짓고 쉼을 취할 수 있다면, 우리들의 지친 영혼은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