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미 / 화창한 날 / 비단에 분채, 석채 / 50 x 50 / 2023 / 1.000.000
곽윤미 / 여름날의 꿈 / 비단에 분채, 석채 / 50x50 / 2024 / 1.000.000
곽윤미 / 어떤날 / 비단에 분채, 석채 / 50x50 / 2024 / 1.000.000
현재와 과거를 어떤 위화감도 없이 연결된 하나의 공간으로서 익숙함과 낯선 느낌이 교묘하게 공존하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면 어떨까? 단지 과거로의 여행이 아닌 현재의 삶 속에 과거의 진솔함이 더해지기를 원한다.
자연은 아무리 오래되어도 끊임없이 생명을 낳고 새로움을 준다. 책장속의 모든 기물은 자연과 서로 마주하여 자연에서 다시 회귀하여 또 다른 생명을 부여 받는다. 모든 존재는 이유가 있다. 물, 해, 나무, 흙은 유기적인 순환작용으로 다시 태어나 나무는 다시 책가도가 되고 흙은 도자기가 되어 다시 우리 곁에 온다. 책가도의 모든 생명체가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