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 부재의 시각화 Ⅲ / Oil on mixed media with canvas / 91.0 x 91.0cm / 2023 / 7,000,000
작가 소개
2019년 “연대기적 거북”시리즈를 발표하면서 단원미술제 대상을 수상하며 미술계에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2020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심사를 통해 작품이 매입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바큇자국과 자아가 투영된 거북을 매개하여 시간이라는 부재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한다.
이 후 “연대기적 거북-순수한 여정” 시리즈와 “연대기적 거북-부재의 시각화” 시리즈로 작품을 확장하며 활동하고 있다.
“연대기적 거북-순수한 여정”에서는 바다(또다른 세계)를 마주하는 거북을 만나볼 수 있다.
바다를 마주하는 거북이 미지의 세계에 대한 만감이 교차하는 여러 가지 복잡한 내면을 표현한다.
2022년까지 캔버스위에 오직 유화로만 표현했던 작업의 재료가 2023년부터는 캔버스에 모래와 유리가루등을 직접 붙인 후 유화로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오일페인팅으로만 작업을 했을 때, 물감의 번짐이 마치 모래를 연상했던것에 비해 실제 모래를 붙여서 작업한 근작이 모래가 아닌 눈밭이나 파도와 같이 다른 공간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주목해 볼 만 하다.
주요 전시로 <부재의 시각화>(용인문화예술원,2023), <연대개적 거북-순수한 여정>(단원미술관,2021)과 <LATTICE “fairytale展”> 더갤러리, <무형의 형태>전 (롯데갤러리,2022), <마법미술관> (창녕문화예술회관 2021)등이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단원미술관 등 다수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