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주영/ 나의 무릉도원Ⅰ/ 숙선지 위 수묵채색 / 50.5×40cm / 2024 / 1,300,000
변주영 / 나의 무릉도원Ⅱ/ 숙선지 위 수묵채색 / 50.5×40cm / 2024 / 1,300,000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큰 행운보다는, 날마다 일어나는 소소한 편안함과 기쁨에서 행복은 더 많이 찾을 수 있다.’ -벤자민 프랭클린-
이 말처럼 특별한 날이 아닌 내 소소한 삶의 주변을 둘러보며 주변의 자연이 나의 그림 소재가 된다.
산책을 하거나 마당 정원에서 매일 봐 왔던 주변의 일상들도 때로는 아무 의미 없이 다가올 때도 있고, 때론 같은 사물이라도 나의 눈과 마음 속에 강렬하게 들어 올 때가 있다. 그리고 늘 일상 속에는 나의 가족들이 함께 있다. 이런 삶들이 소중하고 감사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일상 속에서 만난 자연 속의 풀, 꽃, 새, 벌, 나비 등을 영감을 받아 종이 위에 표현한다.
공필화는 사실적으로 자연을 조형화하여 작가의 주관적 심미와 사상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게 그리는게 특징 중 하나인데, 나는 꽃과 풀들 사이에 새, 벌, 나비들은 나의 가족들을 표현하고, 동양회화의 사물 의미와 상징성을 부여하여 그림 속에 나의 이야기를 넣어 본다.
나의 그림을 보며 관객이 느끼는 감정이 각각 다르겠지만, 현대 사회를 살아가며 사회에 대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작품을 보시며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지는 물방울과 같이 따뜻하게 마음을 적셔주어 편안함을 느끼시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