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기록/Mixed media on Korean paper/미판매/53.0x45.5cm/2023
이수진/기록/Mixed media on Korean paper/미판매/53.0x45.5cm/2023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흐르며 우리의 대상들은 영원할 수 없고 완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 깨달음은 나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었고, 변화와 불완전함 속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우리는 무언가를 잃어버린 경험을 통해 그 소중함을 깨닫고, 잃어버린 것들 속에서 더욱 깊은 가치를 발견하기도 한다. 우리가 경험하는 상실은 결국 삶의 한 부분이며, 그 상실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이해와 성찰을 얻을 수 있다. 나의 작업은 그런 여정의 일면을 비추고 , 그 여정 속에서 함께하며 위로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