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만난 이파리2/장지&석채/2021년작/ 24.2×33.3
여름에 만난 이파리1/장지&석채/ 2021년작/ 24.2×33.3
저는 일상 속에서 주변에 볼 수 있는 식물, 물 등의 자연물을 주로 그립니다.
식물의 색과 모양새를 천천히 따라가다보면 편안해지고 조용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곤 합니다.
또 자연물의 겉모양을 관찰하며 빛, 바람, 비 등의 자연현상을 같이 살펴보면서 그때 느꼈던 느낌과 기분, 상상 등을 마음에 간직해 둡니다.
그러함은 식물이라는 하나의 작은 점에서부터 시작되어 만들어 내고 싶은 작업의 분위기와 나름대로의 자연의 의인화나 인간사에 대한 생각으로 확장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자연물의 아름다움이라는 면에, 또 때로는 그것에서부터 확장되는 생각을 담아 한국화 재료를 주로 사용하여 작업에 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