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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페

파르페 / 매일 밤 떠나는 항해 / oil on canvas / 53 x 45.5 / 2024 / 400,000
작가 파르페는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탐구한다. 사랑과 불안 같은 보이지 않는 사람의 연약한 속을 다양한 장면들로 표현하고, 무겁고 막연한 대명사같은 주제들을 일상에서 찾아 서정적이고 판타지적인 이미지들로 시각화해낸다.
작품은 매일 밤 이불을 뒤척이며 생각의 항해를 떠나는 모든 이들에게 쓰는 시이다. 잠에 들기까지 생각의 파도에 휩쓸리게 되는 시간을 그리며, 불면을 겪으며 느끼게되는 불안등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매일 밤 하루로부터 해방되는 가장 자유로울 시간에 우리는 그리 자유롭지 못하다. 현대인들의 불안하고 불안정한 순간은 잠들지 못하고 침대 위에서 보내게 되는 시간들로 표출되고는 한다. 누구나 내재된 불안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도 베개 위의 시간을 보내며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