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술가
home
NEXTPROJECT
home

지요

오랫동안 본인을 지켜주고 있다고 믿었던 울타리가 도리어 본인에게 억압이 되어 찾아왔다. 그리고 맹목적인 믿음이 돌아서는 순간, 인생의 가치관도 변하였다. 다수자의 삶을 표방했던 내게서 소수자성을 찾았고, 내가 속하지 않은 소수자들의 삶 또한 보였기 때문이다.
타고난 나의 예민함은 나와 주변을 불편하게 할 때가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뽀족함이 파동이 되어 주변에 둥글게 전달되길 바라며, 그 마음을 담아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