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4일 오후 2시 48분
인터뷰 소개
그녀의 강의는 호 불호 없이 많은 학생들이 “음악학도에게 꼭 도움이 되는 강의“ 라고 입 모은다. 강의 내용의 전문성과 풍성함도 그렇지만 그녀는 유연하다. 자신의 공간과 학생의 공간을 엄숙함으로 나누지 않고, 동등한 입장에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지식의 교환과 환기가 가능하게 함으로, 배움에 마음을 닫은 수동적인 학생마저 저도 몰래 슬며시 사고하게 한다.
피아니스트로, 음악교육전문가로 “되려 학생들에게 감동한다. 그들에게 배우는 것이 있다” 라고 말하는 음악가 윤소윤은, 어떤 과정을 지나, 교수로 젊음과 지식의 전당에서 활발히 새로운 가능성들을 발굴하고 있는지 인터뷰를 통해 알아봤다.
인터뷰이 소개
피아니스트 윤소윤은 뉴질랜드 The University of Auckland에서 학사를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Texas Tech University에서 피아노 연주 석사학위, 피아노 교수법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에서 석,박사 과정 중 우수학생에서 수여되는 AT&T Chancellor’s Fellowship 전액 장학금을 수혜하였고, 석,박사 과정 동안 Texas Tech University 에서 Teaching Assistant 로 독주회 반주, 실내악, Symphonic Band 전속 반주자 역임, Group Piano Class 및 StudioClass 등을 강의했다.
또한 그는 미국 전역 음악대학 성적 우수자에게 주어지는 Pi Kappa Lambda와 교내 상위 15% 학생에게 주어지는 Golden Key International Honour Society에 선정되며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원 과정을 마치기도 하였다.
정완규, Rae de Lisle, Sharon Vogan, Lora Deahl을 사사하였으며, 실내악에서는 Michael Houston, Ashley Brown, Jeffery Lastrapes 등을 사사한 윤소윤은 뉴질랜드, 미국, 영국에서 피아노 솔로 리사이틀, 실내악, 렉쳐 리사이틀을 선보이며 다양한 연주경험을 쌓아왔고, 귀국 후 울산남구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시작으로 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음악예술학회, 한국피아노학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음악적 기량을 펼치고 있다.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중앙대학교 문화예술원, 백석콘서바토리, 수원여자대학교 강사를 역임한 그는 현재 중앙대학교, 백석대학교,서울장신대학교,서울사이버대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이사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19년도에는 중앙대학교에서 교재자료분석과 지도분야실습 강의로 대학 교육발전에 이바지함을 인정받아 우수강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