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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린

코로나 펜데믹 이후의 사회에서, 개인주의가 점차 강화되며 인간 간의 소통과 연대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 상황을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그에 대한 대안으로 "등불 토끼"라는 페르소나를 창조하였다.
등불 토끼는 몸에서 발하는 불빛으로써, 그 빛으로써 세상을 밝히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토끼는 가지각색의 차갑고 외로워 보이는 장소에 등장해 그 속에 한줄기에 햇빛처럼 주위를 따뜻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개인주의의 증대로 어두워진 현대 사회에서도 상호 간의 연결과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등불 토끼"는 작가 본인이라도 다른 이들에게 정을 베풀며 공존하고자 하는 욕망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그 작품을 통해 인간적 연대의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