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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희

작가노트
광주예고와 전남대 미술교육학과를 졸업 후 20여 년간 아이들을 교육하는 현장에 머물다가 과감히 일을 접고 다시 작품 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전업작가의 길에 들어선지 올해로 6년 차에 접어든 늦깎이 여성작가이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 무관심한 현대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삶의 무게에 지쳐 또는 혼자라는 외로움 속에서 홀로 서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위로가 필요하고 회복이 필요하고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은 필요로 하지만 자기 자신 스스로가 그러할 힘이 없고 용기가 없고 책임을 회피하고 싶어 차라리 무관심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혼자가 아니며 존재 자체의 생명의 힘과 사랑의 힘이 함께하며 더불어 함께 가는 유기적인 공동체임을 말하고자 작가는 작품에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비록 작품 활동의 시작과 동시에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과 애로점이 있었지만 세 차례의 개인전과 타 영역의 전문가와 협업 작업을 통해 여러 가지로 도전하고 최근에는 비엔날레 기간 오픈 스튜디오로 작업실을 공개했으며 여러 공모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작품에 대한 열정으로 노력한 점을 작가의 마음으로 바라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고민하고 연구하고 준비하는 자세로 작가의 마음에 담아있는 것을 냉정한 이성으로 열정에 담아 표현해 보고자 앞으로도 열심히 나아가고자 합니다. 전시 중 축하와 격려 가운데 이야기해 주셨던 한 기자님의 말씀이 힘이 됩니다.
“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끝까지 가는 건 아무나 하는 게 아니죠. 끝까지 가시는 작가가 되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가는 성실하고 열정 있는 작가로 서기 위해 지금도 붓을 들고 있습니다.
작가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