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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EMBODIMENT OF EMOTION>

2024년 상반기 아르테위드 공모 선정 작가 김찬희, 비에가문 그 둘의 예술관을 관통하는 키워드 "감정"을 중심으로 작품을 드러낸다.
작가로서 사물과 현상을 바라보며 해석된 "감정"이라는 비물질은 그들의 구현을 통해 어떻게 "물질"이 되었는지, 그로 인해 눈으로 감정의 이치와 아름다움을 가늠할 수 있음을 전시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아래는 비에가문 작가노트 중 발췌다.
"제 작업은 사람의 마음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불안한 감정'을 흩뿌려진 물감들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식물'을 만듭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흩뿌려진 감정들은 '물감의 흩뿌림'을 시작으로 캔버스 위에 떨어지고 번져가면서 다양한 형태를 띕니다.
제각기 크고 작은 점들은 의도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형태로 자리를 잡습니다. 그 이후, 흰 물감을 묻힌 붓이 점들 위를 지나가면서 '재구성'을 하기 시작합니다.
규칙이 생기고 형태가 보이기 시작하는 것 입니다."
글 이지호, 아르테위드
작가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