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솔미

정솔미/ 꽃대궐1/ Acrylic on canvas/ 90.0x72.7cm/ 2025/ 3,300,000

정솔미/ 꽃대궐2/ Acrylic on canvas/ 90.0x72.7cm/ 2025/ 3,300,000

자연과 동물들이 주는 고요한 아름다움 속에서 세상의 진정성과 온전함을 찾습니다.

‘숲속의 북극곰’ 시리즈를 비롯한 많은 작품들은 단순히 풍경이나 동물을 그린 것이 아닙니다. 작가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감정과, 인간과 자연이 가진 보편적인 연결 고리를 표현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입니다.

작품에 등장 하는 북극곰은,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는 존재로 그려집니다. 그들의 순수한 눈빛, 고요한 발걸음, 그리고 숲속에서 느끼는 평화로움은 제게 큰 영감을 줍니다. 이 북극곰은 자연의 아이이자, 우리 마음속 순수한 존재를 상징합니다.

차가운 북극의 설원과 따뜻한 숲속을 넘나드는 이들의 모습은, 인간이 잃어버린 것들을 상기시키며, 우리가 본래 가져야 했던 순수함과 조화를 다시 찾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우리 내면의 고요함과 평화, 그리고 자연과의 상호작용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각각의 그림은 단순히 시각적인 형태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그 속에 담긴 감정과 이야기는 보는 이들에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가가기를 바랍니다. 내가 그리고 느낀 그 순간들을 함께 나누는 일은, 내가 바라던 세상과 가까워지는 방법이라 믿습니다.

동물들의 눈빛을 통해 느끼는 무언의 대화, 그들이 걸어가는 길 속에서 발견하는 무한한 이야기들이 제 작품의 시작점이자 끝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결국 자연이 주는 위로와 감사함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다시 한 번 순수함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