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경

[ 시간을 담은 예술 _resinart ]

레진을 사용한 예술 행위는 우리의 시간을 담고 있습니다.

레진을 부어낸 그 순간의 온도에 따라 굳어가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에 따라 표현이 달리 되어 아주 섬세하게 온 신경을 집중하지만

뜻하지 않은 햇빛, 뜻하지 않은 바람에 예상치 못한 표현이 나타나기 쉽상입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작품은 또 다른 영감이 되고, 오히려 더 다채로워지기도 합니다.

어떤 모습으로든 시간이 흘러 굳어버린 작품은 항상 단단하고 투명하게 반짝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매일매일 정해진 일상을 따라 살아가지만 언제나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시간이 흘러가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끼어드는 우리의 삶과 매우 닮아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순간이 혼란에 빠트리기도 하지만 그 순간들을 통해 무언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더 강한 의지와 용기가 되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내는 시간을 보내며 단단해져가기 때문이죠.

그 어떤 모습으로든 시간이 흐른 뒤 단단해진 당신의 모습은 언제나 반짝일 것 입니다.

뜻밖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 모든 이들의 걸음에 반짝이는 순간이 되길_

[ 녹아내리다 ]

아무것도 아닌 날들의 연속에 잠깐의 일탈은

자신의 내면세계와 마주하는 순간이 되어 온 감정을 녹여낸다.

나의 일탈은 캔버스에 레진을 붓는 일이다.

당신의 온 감정을 녹아내리게 하는 일탈은 무엇인가요?

[ a drop of pure ]

백번째 꿈도 첫번째 꿈인 것 처럼.

어릴 적, 아무것도 모르고 내뱉은 장래희망처럼 순수하게 꿈꿔보자.

↓작품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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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은 처음 꿈꿨던 순수함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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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오르는 작은 물방울들은 꿈을 향해 튀어오르던 작은 '나'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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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파장은 반짝이는 꿈을 향한 설렘을 의미

[ a drop of fantasy ]

In to fantasy world!

상상은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오롯이 당신의 세계.

↓작품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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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의 반짝이는 물방울은 나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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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세계에 나를 물들여 원색의 세계가 파스텔톤이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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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모든 인간)의 삶 속 휴식은 아주 재밌는 상상을 하는 시간이 아닐까요?

[ pit-pat ]

후두두두

↓작품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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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시간동안 온갖 감정들이 쏟아져 시커메진것만 같지만

그 시간들은 사실 더 아름다운 색으로 반짝이고 있음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