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ss2, oil on canvas, 53x45.5cm, 2024/ 600,000
glass3, oil on canvas, 53x45.5cm, 2024/ 600,000
유리병은 투명하면서도 빛을 받으면 그 속에서 복잡한 굴절과 반사, 그리고 그림자를 만들어낸다. 이는 마치 인간의 감정과 닮아 있다. 감정은 겉으로 단순해 보이지만, 외부 자극에 따라 그 본질이 드러나고 변한다. 유리병은 겉으로는 단단해 보이지만 쉽게 깨질 수 있으며 이는 겉은 강해 보여도 내면은 쉽게 흔들리는 인간의 감정과도 같다. 이 작업에서 유리병은 감정의 투명성과 복잡함, 그리고 그 변화를 시각적으로 탐구하는 매개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