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겹22501_한복집아이/Hanbok fabric, medium, acrylic on canvas/65.1x53.0cm/2025/3,000,000
윤미/겹22403_한복집아이/Hanbok fabric, medium, acrylic on canvas/65.1x53.0cm/2024/3,000,000
윤미/겹22502_한복집아이/Hanbok fabric, medium, acrylic on canvas/65.1x53.0cm/2025/3,000,000
할머니의 한복집
Grandmother’s Hanbok Salon
-할머니의 한복집은 늘 손님들로 복닥거렸다.
새색시는 복숭아 빛 머금은 수줍은 미소로,
여염집 부인은 기품 있는 발걸음으로 찾아들었다.
나이도 사연도 달랐지만 저마다 설렘과 기대를 품은 채
색깔 고운 천들을 골랐다.
그 한켠에 한복집 아이가 자투리 천 조각을 가지고
사부작 사부작 놀고 있었다.-
작품은 '반복'과 '창조적 반복'의 개념을 탐구하는 작업이다.
한복집의 일상적 풍경을 통해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과 기대가 엮여가는 모습을 그리면서, 일상에서 반복되는 강박적인 행동과 시간의 흐름을 연결하고자 했다.
한복집은 각기 다른 사람들이 자신만의 색깔과 의미를 찾아가는 장소로, 이 곳의 복잡하고 다채로운 감정들이 '반복'의 개념과 맞물린다.
강박증을 중심으로 한 시간의 흐름은 무의식적인 반복과 그로 인한 공허함을 내포하고 있지만,
이러한 반복이 단순히 소모적이지 않고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창조적 과정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제시하고자 했다.
'반복'을 통한 차이의 생성, 즉 '겹'이라는 개념을 통해 우리는 반복 속에서 변화를 찾아내고, 그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작품들은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이 단지 제자리걸음이 아니라, 그 안에서 의미와 변화를 창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임을 상기시키는 작업이다.
'겹'이라는 개념은 반복 속에서 발생하는 차이를 포착하고, 그로부터 창조적 변화를 이끌어내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윤미 YOONMI South Korea Artist 프로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졸업
개인전 8회, 그룹전 60여회
사)한국미술협회회원, 홍익대미술대학원 언론홍보위원장, 홍우회회원, 예술과지성A&I 회원, 표출회원, 숨회원, 서울시문화예술지도사, 아동미술지도사
전)서울시민대학 평생교육 강사, 전)성동구청 평생교육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