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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빈

바람의 향기-장미정원 / 65/65센티 / Acrylic on canvas,gold foil / 2024 / 320만원
바람의 향기-고마운 아침 / 65/65센티 / Acrylic on canvas. gold foil / 2024 / 320만원
하늘그림자- / 65/65센티 / Acrylic on canvas / 2024 / 320만원
바람의 향기 / 65/65센티 / Acrylic on canvas,gold foil / 2024 작 / 320만원

작가노트

"사소함에서 사소하지 않음을, 자그마한 것에서 작지 않
음을 발견한다." 예술가는 남들이 그저 스쳐 지나가는 찰
나도 범상치 않게 마음에 담고, 사소한 것들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예술로 승화시킬 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자연 속에는 작게 여기고
스치는 것들이 무수히 많지만 이런 것에서 예술가는
많은 작품을 탄생시키고 특별함으로 표현을 해 냅니다.
특히 사소하게 밟고 지나가는 작은 들꽃을 아름답게
그림 속 주인공으로 자리 잡아내기도 하며
제게는 이 모든 게 작품의 소재이고 큰 의미이기에
작품으로 승화시키려 늘 관찰하고 발견하려 노력합니다.
제가 살고있는  제주도 중산간에는 자연이 키우는 꽃나무와
들꽃들이 가득하고 이것은 제게 설렘으로,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바람의 향기> 연작에서 나무가 주는 '휴' 의미와 바람결 따라 가슴 속으로 파고드는 '향기' 의 의미는  아련한 회상으로
이어집니다.
다양한 녹색들이 수없이 중첩되고 거칠게 터치 된 기반에
꽃의 형상으로 점들이 쌓여 반구상으로 풍경이 완성됩니다.
풍경에서 '풍' 은 바람을 의미합니다.
바람 타고 피워지는 꽃들은 이런 기반의 인고적인 작업을 거쳐
작품에서 아름다움의 카타르시스를 주며 이것은 Gold foil의 나이프 믹싱으로 더욱 극대화 됩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순간 순간
가슴 벅찬 아련한 회상에 잠기기도 하고
내가 숨 쉬고 있음을, 행복함을 느끼게 됩니다.
캔버스에 담기에 너무 벅찬, 당연한듯 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우리 곁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끝 없이 화폭에 조금씩 조금씩 서툴게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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