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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숙

주해숙 / Waves of September / Oil on canvas / 72.7cm x 60.6cm / 2023 / 미판매
주해숙 / Waves of December / Oil on canvas / 72.7cm x 60.6cm / 2023 / 미판매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시간이란 개념을 이미지화하는 나의 작업은 여행지에서 보아왔던 자연풍경
특히 하늘과 바다, 일몰과 일출 등의 강렬한 기억과 경험, 상상을 바탕으로 시간을 그리고 있다.
시간이란 보이지 않는 관념이기에 조형언어 중 보이지 않는 선(線)을 시간의 주요 오브제로 두고 회화작업으로 풀어내고 있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고 느낄 때도 있듯이 각자마다 다르게 흘러간다.
나의 시간은 특히 선형적이기보다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존재하거나 그 흐름의 방향이 비선형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시간순으로 삶을 살아오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에서다.
결국 시간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는 없지만, 흐름의 방향과 존재여부에 대한 모호성과 변화한다는 명확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질문의 책>이란 책에 “모호한 명확성”이란 말이 나오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그 표현이 <시간>에 대한 가장 적절한 정의가 아닐까 싶다.
사전적 의미의 시간에 대한 정의 또한 시각과 시각 사이라는 애매모호함을 이미 품고 있다.
보이지 않는 시간을 회화의 조형언어 중 <>,<>,<>을 주요 키워드로 삼고,
자연풍경을 소재로 시간이라는 주제를 재현이 아닌 추상의 방식으로 이미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나의 작업은 시간을 그림으로 그린다면 어떻게 그릴 수 있을까에 대한 다양한 시도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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