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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원

평화II / 캔버스에 혼합매체/ 농협 352-0310-9815-13 /53X41cm /2022/1,200,000
평화II / 캔버스에 혼합매체/ 농협 352-0310-9815-13 /53X41cm /2022/1,200,000
평화III / 캔버스에 혼합매체/ 농협 352-0310-9815-13 /53X41cm /2022/1,200,000
평화IV / 캔버스에 혼합매체/ 농협 352-0310-9815-13 /53X41cm /2022/1,200,000
안정IX / 캔버스에 혼합매체/ 농협 352-0310-9815-13 /53X41cm /2022/1,200,000
따스함V / 캔버스에 혼합매체/ 농협 352-0310-9815-13 /53X41cm /2021/1,200,000
행운VI / 캔버스에 혼합매체/ 농협 352-0310-9815-13 /61X45.5cm /2024/1,500,000
행운VIII / 캔버스에 혼합매체/ 농협 352-0310-9815-13 /61X45.5cm /2024/1,500,000

작가노트

“예술은 삶의 원동력이다”

최혜원
작가의 숙명이란 무엇일까? 어릴적 미대출신 어머니의 영향으로 붓, 물감, 파레트 등 미술재료가 익숙했으며 초등학생시절부터 반대표로 나가 다수의 수상을 했고 자연스럽게 화가의 꿈을 걸었다. 그렇게 광주예술고에 진학하고 미대 입시를 통해 수도권대학으로 충분히 갈 수 있는 성적이었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인해 광주 국립대학인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에 진학 후 지금 30대가 됐어도 예술가의 길을 묵묵히 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내게 있어 그림이란 어릴적부터 친했던 단짝친구 같은 존재였고 유일하게 소통하는 언어였으며 힐링과 행복을 채워주는 존재였다. 그래서 일까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내 곁에 항상 머물러 응원해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분들이 있다는 건 큰 축복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 ‘자신’이 아닌 ‘상대방’ ‘너’를 생각하게 되고 코로나 19로 인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자신과의 숙련과정을 통해 소속감, 사람들과 함께 공존하고자 하는 욕망이 커졌다. 그로인해, 집에 있는 시간도 많아져 자연스레 인테리어나 식물에 관심이 갔었다. 코로나 블루, 레드, 블랙이라는 단어도 생겨나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프신분들도 많아지고 나 또한 우울했었다. 그래서 그림으로 나마 이 삭막한 세상에 따스함과 행복감, 힐링을 주고자 난색계열의 색감과 예쁜 꽃이나 식물을 주제로 그렸다.
내가 ‘꽃’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람 인생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인생에도 아름다운 꽃피는 시기가 있는데 그게 늦게 피냐 빨리 피느냐 속도의 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하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꽃의 이치의 원리가 우리의 삶과 비슷하다. 또한, 감상자 입장에서 생각하다보니 무엇을 어떻게 그려야할지 생각의 전환점이 됐고, 그림도 사람처럼 오래보아도 질리지 않는 그림을 그려야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22년 1월에 네 번째 개인전을 진행하며 많은 분들에게 격려와 응원과 사랑을 받아 절대 잊지 못할 개인전이 되버렸고, 앞으로 더 그림을 통해 행복감과 힐링, 따스함을 선물하는 작가가 되고자 노력할 거다. 결국, 나에게 예술은 없어서는 안될 삶의 원동력이고 친구이며 내가 유일하게 소통하는 언어이다.
온전한 꼴 part.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