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자연/acrylic on canvas/65.2X53.0/2024/미판매
정미경/숲/acrylic & mixed media/65.2X53.0/2024/미판매
자연
자연은 내 스승이자 벗이다.
가장 작은 목소리로 다가와 가장 큰 울림을 안겨 주고
마음의 눈을 떠 삶을 여미게 하는 더할 나위 없는 스승이자,
평생 함께 하며 눈을 감을 때까지 이야기를 나눌 한결같은 벗!
시시때때로 말을 걸어오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하늘과 구름,
꽃과 나무 그리고 바람을 한 폭의 캔버스에 담는다.
숲
숲을 이루기까지 나무는 기다리고 기다려야 한다.
너와 내가 만나 우리가 되고 기다림 속에서
인고의 세월을 지내야 한다.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은 길고 긴 세월,
마침내 서로가 어우러져 숲을 이룬다.
숲은 생기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