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순/산운(山韻)/한지에 혼합재료/국민468-21-0016-821/53.0x45.5cm/2025/1,500,000
유호순/산운(山韻)/한지에 혼합재료/국민468-21-0016-821/53.0x45.5cm/2025/1,500,000
<작가노트>
작가는 자연과의 깊은 교감을 통해 얻은 영감을 작품에 담아냅니다. 특히 山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끊임없이 山을 관찰하고 그 이미지를 화폭에 옮기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한국화 기법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화풍을 구축했습니다.
전통적인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면서도 현대적인 표현 방식을 통해 새로운 한국화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작품은 단순히 자연의 외형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가 자신의 내면 세계와 감정을 투영합니다.
山을 통해 삶의 희망과 위안을 얻고, 이를 작품을 통해 관객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먹과 스톤 파우더, 그리고 한지의 조화 속에서 탄생한 이 작품은 자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담고자 하였습니다.
깊은 산중에 홀로 서 있는 듯한 고요함을 표현하고 싶었으며, 먹의 번짐과 스톤 파우더의 은은한 광택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담아 내고자 노력했습니다.
작업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자연의 역동성을 표현하는 것이었으며, 먹의 농담과 스톤 파우더의 입자감을
조절하여 마치 살아 숨 쉬는 듯한 山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