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숨/ing/oil on canvas/신한 110536566929/53.0x40.9cm/2024/200,000
이숨/ing/oil on canvas/신한 110536566929/65.1x50.0cm/2024/300,000
작가는 ‘물’이라는 주 매체를 활용해 ‘개인이 겪는 갈등과 극복의 잠재성’에 주목한다.
작품 속 대상을 흔들리게 만드는 ‘물의 일렁임’은 일상의 불확실한 변화를 표현한다. 인간은 작은 일렁임에도 쉽고 크게 흔들린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일렁임의 반복은 편안함과 진정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 속에서 작가는 갈등을 넘어선 변화의 잠재성을 발견한다.
작가에게 중요한 푸른색(blue)은 편안함과 진정을 주는 대표적인 색이다.
화면에 나타난 붉은색과 푸른색 사이의 색채 스펙트럼은 갈등을 겪고, 그러한 갈등이 해소되는 과정이다.
이러한 변화되는 색에서 작가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극복의 잠재성’을 설명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