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옥/ 고독/ Aclylic on canvas/ 53.0×45.5/ 2024/ 100만원
김선옥/ 그리움/ Oil&Aclylic on canvas/ 53.0×45.5/ 2024/ 100만원
요즘 현대사회는 바쁘고 힘든 삶속에서 만남과 대화를 뒤로한 채 살아간다.
그러다 보면 나도 모르게 외로움과 고독속으로 빠져들고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살아가게 된다.
나의 그림에 고양이는 나(자아) 일수도 있고, 고독한 누군가가 될수도 있다.
방안에 혼자 우두커니 앉아있는 나일수도 있고, 사회에서 혼자 고립된 개인일수도 있다.
그래서 고독이란? 그리고 그리움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작품을 그려보았다.
첫번째 작품, 고독은 어둡고 차가운 이미지로 표현하였다. 그리고 작은틀 속에 갇힌 개인의 외롭고 답답한 마음을 사각틀 안에 갇힌 고양이로 표현해 보았다.
두번째 작품, 그리움은 고독과 닮아 있으면서도 또다른 의미가 있을것이다.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니 문득 누군가가 그리워지는건 나뿐만이 아닐것이라는 생각을 해보며……!
고독함 속에서 그리워지는 사람이 과연 누구일까?를 생각하면서 그려보았다.
흐려져가는 배경속에서 날아가는 울긋불긋 단풍잎 하나를 잡고 싶기라도하듯 누군가를 간절히 그리워하는 고양이(자아)를 표현해보았다.
현대사회에서 개인적인 삶으로 아무리 외롭고 고독하더라도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힘으로 살다보면 어느새 혼자가 아님을 깨닫고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작품을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