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하/ 부적응자/ 캔버스에 아크릴/ 72.7x60.6 / 2024.03.07/ 150,000
이도하/ 붉은 기억 / 캔버스에 아크릴 / 72.7 x 53.0 / 2024.05.06/ 100,000
작가노트
추상적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다면, 그것에 공감할 수 있는 어떠한 매개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랑, 종교, 혹은 사물이나 생물을 구성하는 본질적인 존재 이유.
인류가 지금까지 가지고 왔지만, 어떠한 이유에서든 변질되기 마련인 것들.
그게 무엇이던 '존재' 하는 건 사실이고, 어떤 이에게도 질문하면 '과정'은 다를 수 있어도 '결론'은 같다.
나는 그 '결론'에 의지하며
다시금, 잊혀진 모든 것들을 선명하게 기록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