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서형/가장 나른한 곳에서/oil on canvas/3333-06-2472608/91X117cm/2024/5,000,000
지서형/집에가는길/oil on canvas/3333-06-2472608/60.5X72.5cm/2024/2,500,000
지서형/옥탑의 사과나무/oil on canvas/3333-06-2472608/50X50cm/2023/2,500,000
우리는 입체로 잘 짜여진 시간 안에 살아가고 있다.
시간 안에 산다는 것은 어쩌면 벗어날 수 없음에 가혹한 것이기도 하다.
시간에 속해있는 나는 나의 시간을 끊임없이 복귀하며 살아가고 있다.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미래의 나, 그리고 과거의 장소에 있는 지금의 나.
옅은 바람이 불어오면 과거에서부터 날아온 내가
지금의 나 미래의 나에게까지 지나간다.
우리는 모든 시간의 ‘나’와 다각면의 시간 안에 함께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