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ry_moment#+06, 162.2X112.1cm, Mixed on canvas, 2023 / 25,000,000(원
Grassland05, 53X40.9cm, Paint on canvas, 2023 / 2,500,000(원)
Grassland06, 53X40.9cm, Paint on canvas, 2023 / 2,500,000(원)
Tragic irony#197_90, 90.9X72.7cm, Mixed on canvas, 2024 / 7,000,000(원)
Tragic irony#197_100, 90.9X72.7cm, Mixed on canvas, 2024 / 7,000,000(원)
작가 이혜선은 자연과 인간 내면의 심오함을 탐구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창작한다. 그녀의 예술세계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며, 그 기저에는 작가만의 깊은 인류애(人類愛)와 철학적 성찰이 담겨 있다. 끊임없는 창작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구축해왔으며, 특히 액션 페인팅(Action Painting)과 드리핑 기법(Dripping Technique)을 응용하여 상상력 넘치는 추상 작업을 펼치고 있다. 작가는 삶 속에서 경험한 상처와 고통을 예술로 승화하며, 이를 통해 예술이 지닌 치유의 힘과 삶의 희망을 작품으로 관객에게 전하고자 한다.
그녀는 어느 날 바다에서 만난 파도에서 깊은 영감을 받아, 늦었지만 누군가의 그림자가 아닌 독립된 작가로 살 것을 결심한다. “인생에 우연(偶然)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간절히 갈망하여 발견한 것이라면, 그것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내가 알지 못했던 내면의 내가 필연적으로 그곳으로 이끈 것이다. 나에게 그곳은 바다였고, 파도였다. 하나의 푸른색으로 단정할 수 없는 다채로운 색감과 깊이... 바다는 인간의 삶과 닮아 있었다. 다양한 형상의 바다는 모두 다른 개인의 인생사(人生史)를 품고 있었다. 내가 만난 파도는 생명력과 역동적인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다. 모두 다른 모습과 물결, 물방울이 뿜어내는 역동적 에너지는 나의 내면 깊은 곳에 말을 걸었다. ‘너만의 언어로 나와 함께 세상에서 비상(飛上)해봐!’라고.” 이제, ‘지금, 여기!’ 작가 이혜선은 과거의 아픔을 딛고 삶의 희망과 예술의 힘을 이야기하며, 자신만의 세상과 관계를 맺는 방식을 모색하며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작가는 이번 <시대 성격적 추상(抽象)>전에 "Glory_moment#+", "Glassland", "Tragic irony#197" 총 세 가지 시리즈를 출품한다. Glory_moment#+ 시리즈는 ”너의 삶을 비상(飛上)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파도의 생명력과 역동적 에너지가 새로운 도약과 가능성을 상징하며, 삶 속에서의 도전하는 용기와 희망을 전달한다. Glassland 시리즈는 숲속에서 내면을 탐구하며 얻은 영감으로, 자연을 바라보는 작가만의 시각을 추상의 언어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심도 있게 성찰하며, 독창적인 미학적 관점을 제시한다. Tragic irony#197 시리즈는 세상이 가진 고통과 슬픔에서 비롯된 상처가 치유되고, 딱지가 아물며 새로운 생명이 돋아나는 과정을 형상화했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자신의 고통과 정면으로 맞서며, 이를 극복하는 인간적 의지를 작품에 담아냈다.
이 세 시리즈는 삶의 다양한 측면을 반영하며, 작가가 추구하는 “주체적 삶!”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깊이 전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