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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이채원/ 남산의 봄/ 캔버스에 아크릴/ 65.1x53cm/ 2022/ 300만원

작가노트

남산 작업실 시절 어느 해, 간질간질한 봄 기운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스튜디오를 박차고 나가 맞이한, 만개한 남산의 봄이다.
남산을 오르다 잠시 멈춘 한 지점, 아무데나 피어서 ’개‘나리라는 노랑과 마치 봄의 여왕인 듯 모두의 칭송을 받는 벚꽃의 pale pink가 남산 위에 위계 없이 함께 어우러지고 있었다.
피로한 도심 한 가운데, 아직 그저 자연일 뿐인 그들의 생명력과 유혹의 기운은 힘차게 뒤섞여 솟아오르며 팡팡 터지는 중이다.
얼른 스튜디오로 내려와 그 순간 지각한 감각을 캔버스 화면에 재현해 본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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