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술가
home
NEXTPROJECT
home

이선희

이선희 / 기억4(특상-한국종이조형대회회장상) / 캔버스판넬에 한지연사기법, 아크릴화, 수채화, 색연필화 / 120×650 / 2022 / 미판매
이선희 / 달항아리ㅡ달의 기억1 / 캔버스판넬에 한지연사기법 / 60.6×50 / 2024 / 1,000,000
이선희 / 달항아리ㅡ달의 기억2 / 캔버스판넬에 한지연사기법 / 60.6×50 / 2024 / 1,000,000
이선희 / 달항아리ㅡ달의 기억3 / 캔버스판넬에 한지연사기법, 색연필화, 수채화 / 60.6×50 / 2024 / 700,000
이선희 / 달항아리ㅡ달의 기억4 / 캔버스판넬에 목탄, 파스텔 / 60.6×50 / 2024 / 600,000

작가노트

나이 들어감과 기억의 잔존함이 반비례한다는 것에 대한 서글픔에서부터 한 인간으로서 해가 지기 시작하여 하늘이 붉게 무르익어간다는 것에 대한 복합적 감정들, 그리고 지나가는 시간에 따른 남은 기억과 어쩌다 꾸는 꿈에서의 이상향이 작품의 소재가 되어준다.
작업속도가 상당히 더디기에 지나간 아름다운 것들을 그리워하고 앞으로 올 미래를 상상하며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기원의 마음을 담아 차분히 임하려한다.
한지에 물성을 달리하는 작업에서부터 여러가지 소재를 이용한 채색으로 진행된다. 한지와 종이류를 뜯고 붙이고 물들이고 한올 한올 실로 만들어 붙이는 연사기법으로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일렁이며 소용돌이치는 마음의 물결을 자연과 사물에 담아 표현하였다.
기억4는 돌아가신 외할머니를 생각하며 돌아가신 그곳이 향기로움 가득한 따뜻한 봄 같기를. 또 그곳에서는 가장 순수하고 어여쁜 소녀 같기를 바라는 맘으로 제작하였다.
한지연사기법으로 표현한 달 항아리는 고요하고 넉넉한 그 품안에 삶의 희노애락이 녹아들어 소용돌이치는 형상으로 표현하였다.
달 항아리 목탄작업은 기본으로 돌아가 잠시 쉬어가고픈 휴식기 같은 작업으로 기교없이 담백하게 표현하여 무채색이 주는 안정감을 느끼며 과거의 나와 마주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하였다.
ONLINE EXHIB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