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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연

여주연 /일렁이는 하루/캔버스에 아크릴/72.7 x 53cm /2024/500,000

작가노트

"신화와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환상 속의 설화세계를 창작합니다."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다. 현실과 동떨어지고 닿을 수 없는 공간일수록 더욱 가까이서 관찰하고픈 마음이 든다. 어릴적부터 수많은 이야기를 탐독했고, 자연스럽게  '신화 세계'에 눈길이 닿았다.
문명의 시작점인 '신화'는 태초의 이야기였다. 동시에 신화 속의 요소들은 당시 사람들이 세상을 보는 인식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보여주었다. 그로 인해 이야기는 더욱 더 생동감을 얻게 된다.
신화적이고 환상적인 존재들이 새롭게 그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그리고 싶었다.
그러한 생각이 시발점이 되어 창작 속의 신화 속 세계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 세계는 어떤 법칙과 인식을 가지고 있을지,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막연하게 상상하며 가상의 세계관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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