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수 /하얀22-3 /oil on canvas /37.9x38cm / 1,600,000
최은수 /파란22-4 /oil on canvas /37.8x37.9cm / 1,600,000
최은수 /진달래23-1 /oil on canvas /37.8x38cm / 1,600,000
최은수 /식물공원23-2 /oil on canvas /38x37.9cm / 미판매
작가노트
˹어쩌다가 뭐가 될지 알 수 없는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최소한의 구성으로 시작해 순간순간 선택한 사진들을 그려가며 작업을 완성한다.
사진을 그리는 것이지만 이미지가 모두 달라서 어떤 색감과 분위기일지, 어떻게 보일지, 뭐가 되기나 할 건지 정확하게 가늠할 수가 없다.
정보 부족한 초행길을 가는 것 같이 이 길이 맞나 싶어 망설이기도 하고 도착지에 대한 과한 기대에 설레기도 하며 도달한 곳은 만족스럽기도
때론 아쉽기도 하지만 항상 내 상상의 범위는 넘어서 있다. 선택하고 배치하고 상상되고. 이런 일련의 과정 속에서 발생하는 자극들이
작업을 지속하게 하는 동력이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