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Memory / /Acrylic on canvas / 110-455-587352 / 72.7 x 91.0 / 2024 / 미판매
작가노트
이 작품은 할아버지를 추억하며 담은 작품입니다.
어린 시절 할아버지와 함께 지냈던 시골의 풍경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넓은 들판과 지금도 집 앞에 있는 큰 나무, 그리고 그리운 추억 속에 남아 있는 소들이 그림 속에 담겨 있습니다. 이 나무는 할아버지와 함께한 많은 순간을 담아낸 곳이기도 합니다.
작품 전체적으로 따뜻한 색감을 사용하여 영원히 그리워할 순간들을 표현했습니다. 들판의 풀과 꽃들이 바람에 흩날리는 듯한 시각적 표현을 통해 추억 속의 생동감을 느끼게 하고, 그리움의 감정을 더했습니다. 특히, 풀숲을 스치는 바람 소리를 시각적으로 묘사함으로써 기억 속의 소리를 시각화 하고자 했습니다.
아크릴 페인팅의 특성을 활용하여 여러 층을 쌓아 올리며 꽃을 구현했습니다. 각 층은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며, 추억이 쌓여가는 과정을 상징합니다. 이 작업을 통해 나무가 나의 소중한 추억의 공간임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여러분도 자신의 소중한 추억을 회상하며 따뜻한 감정을 느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