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은/ 어깨 손, 나란히/ oil on canvas/ 72.2 x 60.6cm/ 2024/ 150만원
정지은/ 뭉텅이/ oil on canvas/ 72.7 x 60.6 cm/ 2024/ 150만원
작가노트
때때로 중심이 흔들리는 경험을 하게된다. 살아오며 여럿 상황이 있었으며 가지치듯이 중심이 정리되곤한다.
정리된 중심은 가지가 다시 자라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고 잘려진 가지들은 순환으로 인해 새로운 가지들의 시작에 이바지한다.
반복되는 과정에서 우뚝 솟아있는 중심이 아닌 정리된 가지에 눈이 가게됐으며 이것들이 쌓이게 된다면 또 다른 중심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시작으로 잊혀져있던 조각들을 찾듯이 가지를 줍고, 찾아나가는 과정을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