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효/Owl family – 기억의 풍경/캔버스에 아크릴/농협 352-0273-7258-03/45.5ⅹ53.0/2023/2,000,000
송은효/Owl family – 기억의 풍경/캔버스에 아크릴/농협 352-0273-7258-03/45.5ⅹ53.0/2024/2,000,000
송은효/Owl family – 입화산의 추억/캔버스에 아크릴/농협 352-0273-7258-03/45.5ⅹ53.0/2024/2,000,000
작가노트
나의 작품은 기억할 것이 너무 많은 시대에 기억의 관계에 대한 이상향적 방향을 작품으로 승화하여 표현하고 있다. 우리는 기억이 긍정적인 역할로서 작용할 때 망각이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급 변화하는 현 시대의 상황 속에서 다양한 고통의 기억을 간직하게 되고 이 고통의 기억을 망각하기 위하여 우리는 심리적 이상향을 만들어낸다.
나의 작품은 여행을 통해 바라보았던 다양한 자연의 풍경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대부분의 자연 풍경은 직접 경험한 기억이며, 불쾌감보다는 쾌감을 바탕으로 현실의 고통을 망각시킨 장면들로 이루어져 있다.
최근의 작품 속에서 나타나는 기억의 풍경은 하나의 도자기 속에 타임 캡슐을 꺼내어 펼쳐놓은 형태로 독립되어 있다. 이는 가장 빛나는 날의 풍경으로 내게 있어 기억하고 싶은 시공간임을 말하고 있다.
또한, 부엉이 가족을 통하여 인간의 바람을 기원하는 의미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현대인의 삶을 이입시켜 오늘날 각박한 사회 속에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에 의미를 두고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