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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서민지 / 블루 라군 - 파도 / Acrylic on canvas / (농협) 356-1306-6815-93 / 105.5x44 / 2023 / 2,000,000
서민지 / 블루 라군-바다 한가운데1/ Acrylic on canvas / (농협) 356-1306-6815-93 / 53x40.9 / 2023 / 500,000
서민지 / 블루 라군-바다 한가운데2 / Acrylic on canvas / (농협)356-1306-6815-93 / 60.6ㅌ450 / 2023 / 600,000

작가노트

캔버스 그리고 바다
평면 회화 속 바다 -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조용히 바다에 간다. 바다는 아무 말도 없다. 그저 그 자체로 오래 머무른다. 하지만 풍경들은 내면에 여과되어 각자의 사연을 품고 캔버스에 칠해진다. 같은 바다는 없다 캔버스는 모두 저마다의 바다를 품고 있다. 참 신비한 일이다. 자연의 소리에 익숙해질 즈음에 떠오르는 기억은 추억으로 젖어있다. 그 기억이 즐거웠든 아팠든 간에 나는 오래된 상자 속 때 묻은 장난감을 발견한 것만 같다. 그러한 마음으로 바다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린다. 그러면 감당하기 힘들었던 기억과 감정도 함께 캔버스로 옮겨지면서 마음이 가벼워진다. 지나간 모든 기억들은 가끔 강렬한 감정과 함께 언젠가는 꼭 떠오른다. 안정적으로 마음을 들여다볼 시간과 장소 필요한 것은 이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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