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 산책 중에 마주치다 / Oil on canvas / 91X73츠 / 2023 / 미판매
작가노트
과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거쳐간 공간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다양한 경험이 쌓인 어떤 의미를 가진 장소가 된다.
고향과 집, 그리고 우리가 거쳐간 공간은 친숙함과 익숙함,그리움 등 희노애락이 깃든 장소이다.
또한, 장소는 사람들과의 다양한 정서적 관계가 쌓여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는 어떠한 일들을 이야기 할때 장소를 떠올리게 된다.
장소에 대한 생각은 추억이기도 하고, 내 삶의 변화의 기록이기도 하고, 현재의 삶이기도 하다.
나는 작품에서, 우리에게 마음의 휴식과 에너지를 주는 공간으로서 기억되는 장소를 표현한다.
또한 현재의 내가 존재하는 공간에서의 이야기를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