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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제희

최제희 / LOVE MODE - 낮의 수다 /Acrylic on canvas / 53 x 65.1 / 2024 / 1,500,000

작가노트

최제희 작가는 강렬한 에너지를 지닌 하트 속에 따스한 감성을 담아 자신만의 세계를 녹여낸다. 인류의 시작으로부터 가장 오랜 시간을 인류와 함께한 표현을 꼽자면 사랑을 제외할 수 없을 것이다. 그와 함께 사랑을 상징하는 하트도 셀 수 없을 만큼의 긴 시간을 인류와 함께 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 속에는, 그녀의 애정 어린 시선이 담긴 다양한 대상들이 함께 자리 잡고 있다. 어린 날의 동경을 품은 무지개와, 푸릇한 생명력을 머금은 여린 꽃들이, 때로는 붉게, 때로는 노랗게 표현되어 마치 그 온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렇게 표현된 다양한 요소들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작가의 손길 한 번 한 번에 담겨있는 위안과 사랑을 전달받는 듯한 느낌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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