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용

장은용/Shilla gold crown/color on korean paper/46314252265871/35x28/2024/1,500,000

금관은 머리 쓰기도하지만,장례시 땅에 묻을때 얼굴을 가리기도 한다. 삶과 죽음을 연결해주는 통로같다.

특히 이번 금관 작업은 석채를 작업에 이용한다. ,석채는 진채, 농채와 같은 뜻이고 천연 원석의 광물이다.금관작업을 하다 좀 더 근원적인 재료를 찾게 되고,고민하게 된다.

돌이 가루가되고 가루가 안료가 되어서 원래의돌이 그림이 되는 형식이다.

처음의 여러 색을 올리고,갈색과 먹으로 덮고, 물붓으로 닦아내는 과정

돌가루가 올라가니 색상은 더욱 빛나고 질감은 종이를 뚫고 나오는것갈아 더 애뜻하다.

금관의 애절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다.

삶은 영원할것 같지만 어느순간 끝이 있음을 인식하고 인생을 맞이해야 하는것처럼

삺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