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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우

송지우 / 쉼(Rest) / Oil on Canvas / 농협 3520718373123 / 116.7x80.3 / 2020 / 3.000,000
송지우 / 쉼2(Rest2) / Oil on Canvas / 농협 3520718373123 /116.7x80.3 / 2021 / 3.000,000

작가노트

따뜻했던 날씨 혹은 그곳에 음침함, 기억나는 주변의 모습, 머릿속은 왜곡되어 기억된다. 빛은 뚜렷해지며 주변의 공간의 색은 변하고 공간은 흐릿해져 간다. 그때의 감정의 그림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비로소 빛났던 사물이 있다.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이제는 번호판조차 기억나지 지 않지만, 추억을 간직한 체 자연과 함께 쉬고 있다.
왜곡된 기억들은 나쁘지만은 않다. 기억나지 않는 곳에서 당신이 다녀왔을 모든 순간에 빛이 났을 것이다. 누군가의 기억에, 한 사람의 기억 속에, 자연 속에, 흐릿하지만 자리 잡혀 있다. 초라하지 않다. 흐릿해져가는 안에서 뚜렷해지는 당신은 언제나 가장 빛이 난다. 어떤 형태로든 존재란 남는 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