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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주

임승주/Changeable/Acrylic on Canvas/20174002900707 하나은행/53.0x45.5/2024/500,000

작가노트

도시에 이미 지어진 건물들은 부수지 않는 이상, 그 형태가 쉽게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햇빛은 건물의 색감을 바꾸고, 창문에는 또 다른 건물이 비치는 모습은 색다르게 보이기도 하다. 지루하게만 보이는 건물 속에서 미미한 변화의 발견은 우리에게 새로움을 준다. 우리의 겉모습은 쉽게 바뀌지 않지만 우리가 어떤 곳에서 어떤 사람들과 만나는지에 따라 우리는 조금씩 달라진다.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