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애, Going home, acrylic on canvas, 116.8x80.3, 2024. 9,000,000
작가노트
오랫동안 ‘Going Home’ 이란 주제로 정신적 안식처와 같은 집, 그 속에 담고 있는 비밀스럽고도 다양한 각 각의 삶의 형태를 유의미한 상징적 조형언어로 전환시켜 작업 해 오고 있었다.
수시로 옮겨 다니며 살아가는 유랑민 같은 현대인들이 잠시 머무는 유형의 집이 아닌 마음을 담은 무형의 집을 한번 쯤 생각하도록 질문을 던지고자 하였다.
여러분에게 진정한 집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많은 이들이 잠시 숨을 고르고 평안함을 누리고 싶다면 여기 너의, 그리고 우리의 집이 있다고 위로하며 초대하고 싶은 마음으로 작업은 현재 진행형이다.
참 안식을 누리게 될 본향을 소망하며 집으로 가는 길이 행복이고 작은 천국이며 사랑과 기쁨이길 바라며 또 한걸음 집의 원형을 찾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