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a Lee/초월/Acrylic on canvas 65.1 x 50/기업은행167-103032-01-012/2024/580,000
Mila Lee/괜찮아 괜찮아/ Acrylic on canvas 72.7 x 60.6/기업은행167-103032-01-012/2024/780,000
Mila lee/길 잃은 여인/Acrylic on canvas 90.9 x 65.1/기업은행167-103032-01-012/2024/980,000
작가노트
나의 작업은 ‘조용한 열정’-‘차가운 불꽃’과도 같다. 평범한 일상을 깨고 닥쳐온 시련으로 나의 영혼이 뒤흔들렸을 때 오로지 한 가지에만 몰두할 수 있게 만든 힘은 예술, 그림에 대한 불타는 열정이었다.
나에게 그림 그리는 작업은 ‘신앙’과도 같다.
갑작스러운 인생의 큰 변곡점을 맞이 하며 어두운 터널 속에서 나를 비추는 한줄기 빛…
세상의 이치는 무언가를 내어주고 희생 되어져야만 다른 무언가를 얻게 되는 걸까?
그렇게 건강을 잃고 나서 값진 열매를 맺게 될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언제나 나의 계획 대로 되어졌던 삶이 거꾸로 가기 시작 했을때 내가 할 수 있는건 내게 다가오는 모든것을 무조건 받아 들이는 일 뿐이었다. 그러면서 느끼는 내면의 감정들을 그림을 통해 표현 하고자 했다.
캔버스 위에 그은 선과 색을 통해 안 아픈 척 하지만-울고 있고, 걷고 있지만-멈추고 싶은 “위장된 자아”를 마음 속에서 꺼내 자유로워지고 싶은 열망을 표현했고 끊임 없는 자기성찰 속에 변화해 가는 나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나의 작업들을 통해 상처 받은 영혼들이 그간 내가 경험했던 회복의 강한 에너지를 받게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