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술가
home
NEXTPROJECT
home

서아

몽유사구도3 / 장지에 채색, 혼합재료 /우리은행 1002-847-103150 박유진 / 90.9 X 72.7 (30호) / 2024 / 1,800,000원
몽유사구도3 / 장지에 채색, 혼합재료 /우리은행 1002-847-103150 박유진 / 90.9 X 72.7 (30호) / 2024 / 1,800,000원
몽유사구도2 / 캔버스 장지에 채색, 혼합재료 / 30 X 60 / 2024 / 480,000
몽유해수도22 /캔버스 장지에 채색, 혼합재료 /72.7 X 60.6 (20호) /2024 / 1,200,000
몽유해수도21 / 장지에 채색, 혼합재료 / 110 X 35 / 2024 / 1,200,000원
제 작품은 인간이 만든 장난감과 플라스틱이 자연을 어떻게 파괴하고 오염시키는지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장난감은 순수함과 즐거움을 상징하지만, 그것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폐기되는 순간, 자연에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깁니다. 플라스틱은 일상 속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물질이지만, 분해되지 않고 환경에 오래도록 잔존하면서 토양, 물, 생태계를 오염시킵니다.
작품 속에서는 이러한 인공물들이 자연을 침범하고, 그로 인해 훼손된 자연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색채와 형태의 대비를 통해 인간이 만든 인공적인 요소와 자연이 본래 가지고 있던 조화로움이 어떻게 충돌하는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우리가 무심코 소비하는 장난감이나 일회용 플라스틱이 자연 속에서 어떻게 이질적인 존재로 변해가는지를 강조합니다.
몽유해수도는 바닷속을, 몽유사구도는 사막의 환경을 표현하였습니다.
몽유해수도는 장난감과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바닷속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그림입니다. 바다는 여러 가지 파스텔 색상으로 이루어진 부드럽고 연속적인 물결처럼 보이는 선들로 묘사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물결 속에는 다양한 색상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연상시키는 물체들이 세워져 있어 자연스러운 흐름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오염을 상징하며 바다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깨뜨리는 듯합니다.
뒤쪽에서는 마치 왜곡된 장난감 같은 인물들이 물결 위를 행진하듯 표현되어 있는데, 이는 바다 속에 넘쳐나는 인공적인 쓰레기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강조합니다. 전체적으로 바다의 잔잔하고 유려한 움직임과 오염물의 날카롭고 각진 형태가 대조를 이루어 인간이 만든 쓰레기가 바다에 미치는 피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깊고 어두운 배경은 바다의 깊은 심연을 나타내는 듯하며, 오염의 문제가 바다의 가장 먼 곳까지 퍼져나가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이 이미지는 환경 문제인 플라스틱 오염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예술적이면서도 심각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몽유 사구도는 일반적인 사막의 모습을 재해석하여 플라스틱과 장난감으로 오염된 세계를 묘사한 작품입니다. 사막의 물결 모양의 선들은 다채로운 색감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는 모래의 자연스러운 색조가 아니라 플라스틱과 장난감의 인공적인 색상들로 표현하였습니다.
언덕의 굴곡을 따라 줄지어 선 물체들은 플라스틱 조각이나 버려진 장난감을 소재로하여 표현하였습니다. 중앙에는 장난감 꽃들이 핀 듯한 묘사가 보이는데, 이는 자연적인 식물이 아닌 인공적인 물질로 변형된 모습을 보여주어 경이롭고도 불편한 느낌을 표현해보았습니다.
이 작업을 통해 현대 사회가 직면한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우리 스스로가 지구의 건강을 위해 어떤 책임을 가져야 하는지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ONLINE EXHIB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