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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설빈

작가노트

흘러가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여 담아낸다.
살아가는 매 순간이 아쉽다고 느낀다. 소중한 것, 사랑하는 존재, 잊고 싶지 않은 순간들은 전부 물 흐르듯 유동적으로 흘러간다. 인간은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멈출 수 없으며 그저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 기억을 낡게 만들고 세상을 변화시킨다. 반짝하고 사라지는 찰나의 순간을 영원히 남기고 싶다는 욕망을 작품으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