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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다(강다희)

강다희/ 동작대교의 노을/ Acrilyc on canvas / 카카오뱅크 3333191457327 / 53x45.5 / 2024 /400,000
강다희/ 송도 해수욕장/ Acrilyc on canvas / 카카오뱅크 3333191457327 / 53x33 / 2024 / 250,000

작가노트

서로다른온도에입은화상은빨리낫지아니하고계속해서덧나기만했다. 상처입은순간아무런연고도바르지않은채지내기로했다. 그러다보니계속해서상처가늘어났다. 상처가눈에보이지않기에마치아무일도없는듯이보였다. 그렇게내마음이썩어문드러져갔다.
나를가장사랑해줘야할때그러지않은나자신을용서한다. 많은핑계들이아른거리며다가오겠지만상관없다. 그핑계또한과거의스스로가도피했던공간이라이해한다.
매순간수많은생각들이바람결에나뭇잎바스라지듯나를스쳐지나간다. 스스로를사랑하지못했던자아가과연다른자아를사랑할수있을까? 앞으로다른자아들을챙기고보듬는만큼내자아도아낄수있을까?
노을을사랑해서매번그얼굴을비추는윤슬이되고싶어졌다. 서로의거리를배려하여자라는나무가되고싶어졌다. 더없이사랑해서꼭껴안을수있는사람이되고싶어졌다.
되고 싶고 닿고 싶은 이미지를 한 폭의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중용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