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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영

인생에 마주하는 감정과 그 속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감정에 대해 영속성을 지닌 난제로 바라보며 인간이 자연 속의 장치로서 어떤 위치의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에 대한 고찰을 감정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전한다. 유한한 시간에 대한 인지 그리고 탐구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방법들을 기록하며 난제를 마주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첩첩수심 즉 쌓이고 쌓인 근심은 부정정인 것으로 인식된 다.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이 근심이 작가에게는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발판이며 근심, 걱정 에서 오는 아슬아슬한 감정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다. 청록산수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며 쌓이고 쌓인 근심의 덩어리를 산의 조각으로 표현하고 새 선택을 통해 여기저기 흩어진 산의 조각들이 붙어가며 단단해지고 있는 거대한 산을 표현했다. 사색을 통해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자신의 선택에 큰 영향을 주며 이는 성장과 함께 자신의 선택을 존중하고 단단하게 만든다는 것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