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황이 버겁거나 해결 방법이 없어 답답함을 느낄 때에는 ‘바다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바다를 본다고 해서 상황이 좋아지거나 일이 해결이 되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광활한 자연 앞에 서면 나의 존재가 지극히 미미하고 약하다고 느껴지면서 나의 답답함은 작은 먼지처럼 생각되어 안도감이 생긴다.
이런 마음에 위안을 얻고, 긍정의 힘을 느끼게 해준 바다를 시각화함으로써 나의 막연한 답답함을 흘려보낼 수 있었다.드넓은 바다로 흘러가 소멸되는 파도처럼 모든 것들은 흘러가기 마련이다.